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5.30 16:46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예비부부의 안목이 높아지고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일반 웨딩홀은 주목 받지 못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하우스웨딩이나 채플웨딩, 혹은 테라스 가든 웨딩 등 콘셉트가 확실한 웨딩홀이 인기다. 스몰웨딩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웨딩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웨딩홀은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웨딩업계는 콘셉트가 확실하고 트렌디한 웨딩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 웨딩 컨설팅 업체 ‘웨딩앤아이엔씨’ 오함지 부장에게 최근 가장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웨딩홀에 대해 물었다.

오함지 부장은 “최근 신랑신부님들은 평범한 것보다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것을 선호한다"며 감각적인 홀 인테리어 등으로 신랑신부에게 인기 있는 상록아트홀을 추천했다.

선릉역에 위치한 상록아트홀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 뉴욕 Mitchell Giurgola Architect의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웨딩홀이다. 최근 신부들 사이에서 감각적인 뉴욕 인테리어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웨딩홀을 찾는 신부들이 선호한다.
 
웨스턴 플라워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영국에서 제인패커 과정을 이수한 플로리스트가 상록아트홀의 플라워 데코를 담당한다. 5층 아트홀의 야외 테라스가든은 봄(벚꽃), 여름(장미), 가을(단풍), 겨울(눈꽃)으로 계절마다 달리 연출해 더욱 풍성한 웨딩이 가능하다.

아트홀은 앞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고 야외 정원이 있어 자연채광과 함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저녁 예식 때는 노을이 지는 것을 볼 수 있고, 더 어두워지면 야외 테라스 군데군데 설치된 조명이 빛을 발하며 매력이 배가된다.

오 부장은 “뷔페 연회장에는 10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돼 있고, 4층에도 600석 규모의 스테이크정식 연회장이 있어 대규모 하객도 수용 가능한 곳이라 이 또한 만족스러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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