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5.30 17:26

아주대병원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사업’ 계약

수리온 소방헬기(한라매)가 제주소방항공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0일 아주대학교 병원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사업’ 계약을 맺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닥터헬기 사업에 신규 진입했다.

경기도와 KAI는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배치해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닥터헬기를 전국에서 7번째로 도입하면서 야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개념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경기소방 119 구조·구급 대원도 함께 출동하는 운영방식도 최초로 도입하여 사고, 대형재난 현장 구조부터 전문 치료까지 구조임무를 한층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하여 경기도를 포함한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히 이송함은 물론 헬기 내에서 숙련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도 가능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의무후송헬기로 국군장병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데 이어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국가 안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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