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선영 기자
  • 입력 2019.05.31 09:20
(사진 제공=롯데면세점)
(사진 제공=롯데면세점)

[뉴스웍스=오선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단독으로 중국 1위 모바일 플랫폼인 위챗(Wechat)과 손을 잡고 중국인 방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위챗페이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境外游礼包)'의 국내 론칭 날짜인 6월 1일에 맞춰 이번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챗의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내의 추가 기능으로, 각 나라의 환율우대쿠폰, 쇼핑 리워드, 위챗페이 가맹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10개국의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면세점의 경우, 롯데면세점 8개 지점이 해당 플랫폼 한국 지역 페이지에 우선 노출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기념하기 위해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오는 6월 1~21일 진행한다. 먼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 시 구매금액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8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25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 1만원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위챗페이로 50달러 이상 결제 시 즉시 할인 적립금 3달러를 제공한다. 앞으로 위챗 미니프로그램(小程序)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미니게임, 인터넷면세점 연동 결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의 대표 메신저인 위챗의 해외여행 플랫폼 국내 출시에 발맞춰 업계 단독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