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31 09:59
신림동 CCTV 남성 청와대 국민청원 7만명 돌파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신림동 CCTV 남성 청와대 국민청원 7만명 돌파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하려다 실패한 일명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남성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7만명을 넘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신림동 강간미수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에 7만 7068명이 동의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A씨(30)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A씨는 지난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집까지 쫓아가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서 도어락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거나 문고리를 만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에 찍혀 SNS에 퍼지면서 그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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