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5.31 10:31

3대 ROTC 가족에게 ‘영원한 애국심賞’ 수여

지난해 열린 제57주년 ROTC의 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ROTC중앙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www.rotc.or.kr)는 ROTC가 창설된 6월 1일 ‘제58주년 ROTC의 날 행사’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 동문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OTC 후보생과 주니어 ROTC 학생, 미국 ROTC 장교들이 함께 한다.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 공연으로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임관 50주년을 맞은 7기 동문들에게 명예의 메달을 증정하고 유공 동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한다.

특히, 3대 ROTC 가족(2기 장성일, 26기 장평석, 57기 장원오)에게 ‘영원한 애국심賞’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여 귀감이 되었거나 헌혈 100회 이상을 한 동문들에게 ‘따뜻한 사회공헌賞’을 수여한다. 또 미 텍사스 A&M대학 해외연수 후보생은 ‘통일코리아의 희망賞’을 받는다. 이와 함께, 그동안 ‘ROTC 헌혈 천사(1004) 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한다. 

지난해 행사에서 ROTC 6기들이 명예의 메달을 목에 건 채 무대 위에 올라 선후배 동문들과 거수경례를 하며 임관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사진제공=ROTC중앙회)

기념식 후에는 동문 가족들과 홍서범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진철훈(14기) 회장은 “1961년 창설된 ROTC는 58년동안 1기부터 57기까지 20만8천여 ROTCian이 임관했고 현재 전국의 119개 대학 학군단에서 1만명(3,4학년)에 달하는 육‧해‧공군, 해병대 후보생이 문무를 연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이어 “문과 무를 겸비한 ROTC는 58년동안 호국의 간성이자 경제역군으로 활동해 왔다면 이제는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긍지아래 초급장교 때의 ‘영원한 애국심’을 가지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삼국을 통일한 화랑의 정신으로 ‘통일코리아의 희망’이 되어 다가올 한반도통일시대의 주역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진철훈 ROTC중앙회장.

그는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민간단체로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고, ROTC 출신인 미8군 마이클 빌스 사령관을 비롯한 주한 미군 장교들과 우호증진활동을 공고히 하며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국방력’과 미‧일‧중‧러의 4대 강대국 사이에 ‘외교력’이 필요한 이 때, 문과 무를 겸비한 우리 ROTC가 북한 비핵화를 실현시키고 상응조치를 하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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