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31 12:0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을지태극연습 실제 훈련에 참가해 5G 스카이십•드론•기가아이즈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되는 훈련으로, 국가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이날 진행된 국가위기대응연습 훈련에 참여해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KT의 재난 안전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중계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와 산간지역 고속열차 탈선사고 및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에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KT의 5G스카이십은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투입, 사고 현장 근처 상공을 비행하며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국가위기대응훈련 상황실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주민대피구호소 지상에는 KT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를 설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한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고속열차의 탈선 사고, 경기도 파주에서는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도 진행됐다. 

이 훈련에는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KT 드론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사고 현장을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 전무는 “KT는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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