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5.31 17:42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완료후 모습(사진=여주시)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 삼거리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금사면 이포리 삼거리에 도비 지원 사업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

이포리 삼거리는 T자형 교차로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신호 통제의 효율성이 낮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으로, 본 사업으로 과속 및 신호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에 비해 통행시간·운행비용·대기오염·교통사고절감·신호등 설치운영절감 편익이 발생해, 3지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 시 편익은 평균 약 2.3억원/년으로 초기 설치비용인 2.8억원에 비교하였을 때 경제효과가 큰 시설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5.6% 감소, 사망사고 발생건수는 73.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 발생한 교통사고의 원인 분석 결과, 교차로 통행방법을 위반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는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에 적응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회전교차로 운행요령은 기본적으로 이미 진입해 주행하는 차에게 우선권이 있다.

회전교차로 진입하기 전에는 일시정지 하여 회전 중인 차에 양보를 해야 한다. 회전교차로 진입 시에는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출 시에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이 원칙이다.

여주시는 올해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2개소, 자체 사업으로 3개소에 대해 회전교차로 설치 예산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회전교차로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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