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31 17:27

다음 달 20일부터 선호 시간 8만9000원으로 3000원 인상

<사진=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사진=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20일부로 국내선 운임을 3.1%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 노선에 선호 시간을 도입한다. 

선호 시간은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로 내륙발 제주행은 11시 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해당되며, 그 외 일반 시간대와 차등으로 운임이 부과된다. 

서울~제주노선 편도 주중 운임이 8만6000원이었으나, 다음 달 20일부터는 선호 시간 8만9000원으로 3000원 인상된다. 일반 시간은 동일한 가격인 8만6000원에 판매된다. 

더불어 7월 1일 출발 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 등의 추가 금액을 지불할 경우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다. 앞열 좌석과 더불어 비상구석을 선호좌석으로 추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구석의 승객은 비상 상황 시 캐빈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판매될 계획이며, 탑승 당일 카운터에서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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