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02 10:01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 마드리드에 역대 최대 규모 전기차 지원

닛산, ‘UEFA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개최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전기차 지원 (사진=닛산)
‘UEFA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개최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전시된 닛산 전기차. (사진=닛산)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인 닛산이 지난 1일 진행된 결승전 경기를 맞아 ‘제로 에미션(Zero-emission)’을 구현을 위해 자사의 전기차를 지원해 공기의 질 향상 및 환경 보존에 앞장섰다.

닛산은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363대의 전기차 리프(LEAF) 및 전기 소형 벤 e-NV200을 대규모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전기차에는 닛산의 전기 레이스 카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도 포함됐다.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해당 차량에 탑승해 UEAF 챔피언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푸에르타 델 솔에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운송하는 전달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는 이중 전기 모터, 사륜 구동 탑재 및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공기역학적 트로피 디스플레이 케이스를 갖췄다.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최신 기술을 입증하는 모델인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는 첨단 전기 배터리 기술과 드라이브트레인 부품을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에서 추출 및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2배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닛산 유럽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고객 경험 관리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가레스 던스모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닛산의 전기차는 역동성과 함께 각자의 분야를 선도한다는 면에서 궤를 같이하는 완벽한 파트너”라며 “이미 전기차 혁명의 선두에 있는 마드리드에서 참가자들에게 제로 에미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마드리드시는 교통혼잡과 공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 일부 구간 내 노후된 디젤 차량과 가솔린 차량을 금지하고 있다.

이 저배출 구역은 472만㎡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면제 규정을 충족하지 않는 이상 2000년 이전 등록된 모든 가솔린 차량 및 2006년 이전 등록된 디젤 차량의 주행이 금지된다. 마드리드 시내에는 친환경 차량 진입만 허용되며, 시는 추가적으로 차량 전동화를 유도하기 위해 110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닛산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진행되는 주말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 후 스페인에 배치될 36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시내에 먼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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