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2.22 12:14

22일 SK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더 이상 후퇴는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계 전반적인 수익성이 한층 약화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가 보유한 IM(정보통신), 에너지유통(EM)의 이익 기조는 이제 우량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올해에도 주력 소비재 부문의 이익력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웅진코웨이, KT렌터카 등 대규모 M&A 건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1~2조원대의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업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M&A 건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이 가운데 Car 관련 비즈니스가 가장 적절한 대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동사의 렌터카 보유대수가 올해 2월 5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3위에 올라섰다"면서 "이는 국내 렌터카업체중 가장 빠른 성장속도이며, 매년 30~40%의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2 위권 탈환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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