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03 11:41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 적용한 독립 시트 구조로 승객 안전 최우선
실내 높이 2500㎜로 머리 숙일 필요 없어…13인승 3630만원

르노 마스터 버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 마스터 버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유러피언 미니버스 르노 ‘마스터 버스(Master Bus)’가 안전과 승차감 그리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안전성과 승차감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전 좌석에 접이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과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 제공해 모든 승객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3점식 안전벨트는 충돌 또는 돌발적인 사고 시 2점식 안전벨트보다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차체 전면부가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되어 있어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 역할을 함으로써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대형 플러쉬 글라스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통풍 및 환기성까지 높였다. 15인승 모델에는 전동식 스텝(발판)을 기본 장착해 승하차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탑승객을 위한 배려는 높은 차체 전고에서도 느낄 수 있다. 13인승 2500㎜, 15인승 2495㎜에 이르는 높은 전고 덕분에 실내에서도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다.

여기에 탑승공간과 별도로 다양한 적재가 가능하도록 넓은 트렁크 공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13~15명의 성인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넉넉한 좌석을 배치하고도 차량 후면에는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엔진기술을 채택한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이 엔진은 최대토크 38.7㎏.m/1500rpm, 최고출력 163마력/3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중저속 구간에서 뛰어난 토크를 제공하고, 고속 구간에서는 즉각적인 가속력을 발휘해 중장거리 이동에 용이하다.

또한 엔진성능에 맞춰 함께 설계한 6단 수동변속기 및 다양한 연비 시스템은 운영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해 유지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마스터 버스 13인승의 복합연비는 9.7㎞/ℓ 이다.

르노 마스터 버스 시트(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 마스터 버스 시트. (사진=르노삼성자동차)

구동방식은 기존 상용차에서 많이 쓰이는 후륜구동 방식이 아닌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사계절 어떤 도로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안전 운전 편의 장치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 스탑&스타트 조절,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후방 경보 시스템, 조수석 사각지대 미러가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표면이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엔진토크와 제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앞바퀴의 구동력을 최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기능인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트레일러 흔들림 기능까지 기본 탑재되어 있다.

보증기간 및 사후서비스는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모두 3년/10만㎞ 보증을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학원버스, 비즈니스 출장, 렌터카, 레저, 호텔 및 여행 VIP용 차량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 버스는 안전함을 기본으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 방식을 구석구석 반영해 디테일한 편의사항을 구현했다”며 “국내 승합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인 르노 마스터 버스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의 판매 가격은 15인승 4600만원, 13인승 36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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