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03 12:0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무산된 후 협력사로부터 7000억원대 중재신청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3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28% 떨어진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컨소시움 파트너인 ALTOUKHI와 그 협력사인 VISION으로부터 얀부 발전 프로젝트 계약해지에 따른 중재신청이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계약해지 원인이 삼성엔지니어링에 있다고 보고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와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중재기구에 중재신청을 접수했으며 청구금액은 7231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오히려 두 회사가 컨소시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고 판단하고 이들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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