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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3 14:0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막말 사건들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7일 한 사무총장은 황교안 대표 전국 순회 일정을 포함한 당무 현안을 보고 받던 도중 당직자에게 "XXX", "X 같은 놈"이라고 폭언을 했고 "무적절한 언행을 인정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정감사 중 당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반말로 "내가 그렇게 좋아?"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지난 4월 27일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서 한 총장은 "여러분 우리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다. 이 나라가, 문재인의 나라가 배현진,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라고 말해 여성 비하 논란이 있었다.
한편,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회의실 앞 바닥에 앉아 있던 몇몇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한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기자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라며 "자리를 앞으로 가려고 엉덩이로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이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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