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03 15:37
대우건설의 새로운 사옥인 '을지트윈타워'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새로운 사옥인 '을지트윈타워'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0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을지로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대우건설은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을지트윈타워'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을지트윈타워는 연면적 약 14만6000㎡, 지하 8층 지상 20층 오피스 건물로 2개의 상층부 오피스타워와 이를 감싸며 받쳐주는 포디움으로 구성됐다. 포디움 남측 외벽에 조성된 벽면녹화, 지열발전, 남측 외벽 전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으로 ‘건축물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건물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을지로 4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을지로4가역과 지하로 연결돼 교통입지로도 우수하다. 또 모던한 인테리어와 최신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적용했고, 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부서 및 본부 간 활발한 소통을 끌어냄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새로운 비전인 'Build Together' 선포를 통해 2025년까지 세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세부 과제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 ‘뉴 푸르지오' 론칭을 통해 영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을지로시대를 맞아 중장기 전략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하자"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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