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03 16:4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일 주식시장에서는 유진스팩4호, DB금융스팩7호, 대신밸런스제5호스팩, 노바텍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에 상장된 유진스팩4호는 전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42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상장된 DB금융스팩7호도 30% 오른 35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종목 모두 2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이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인수·합병(M&A) 소식은 없었다.

대신밸런스제5호스팩은 시스템반도체 설계업체 지니틱스와의 합병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84% 상승한 3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니틱스는 지난달 3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오는 1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치고 합병신주는 7월 26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테마·종목별로는 희토류, 사료 및 백신 관련주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노바텍은 최근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금지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연일 대표적인 관련주로 지목되며 이날 29.98% 상승한 2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료·백신주는 지난 31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되고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에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체시스(20.04%), 백광소재(10.29%), 우진비앤지(7.61%), 이글벳(24.24%)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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