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03 17:24

6기통·8기통·12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 구성
M 스포츠 패키지와 퓨어 엑셀런스 라인 등 차별화된 옵션 적용 가능

BMW 뉴 7시리즈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사진=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사진=BMW코리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4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보적인 럭셔리와 혁신 기술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아온 BMW의 7시리즈가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6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이인 ‘뉴 7시리즈’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BMW 뉴 7시리즈는 더욱 커진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차체 비율을 통해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걸맞은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해주며, 기본 장착된 엑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는 최대 500m 범위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

기본 모델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5120㎜, 1902㎜, 1467㎜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260㎜, 전폭 1902㎜, 전고 1479㎜로 기본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기존 대비 차체 길이가 22㎜ 늘어나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750Li xDrive M Sport와 M760Li xDrive 모델에 적용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적용되어 있다.

그 외에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 후진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편의 장치로 최신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적용되어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가 점등하고, 1.5m 이내 접근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 장착됐다.

BMW 뉴 7시리즈 실내 (사진=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 실내 (사진=BMW코리아)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한다.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까지 주행 가능하다.

뉴 7시리즈는 스포티한 이미지의 M 스포츠 패키지와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Design Pure Excellence) 라인 등 차별화된 실내외 디자인 및 장비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20인치 멀티 스포크 777 휠과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알칸타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파인 라인 파인 우드 하이글로스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됐다.

뉴 75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에는 BMW 인디비주얼 20인치 V 스포크 휠과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애쉬 그레인 체슈넛 파인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및 파인 우드 블랙 파인 라인 파인 우드 인테리어 트림이 장착된다.

뉴 750L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에는 20인치 스타 스포크 817M 제트 블랙 휠과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됐다.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 판매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의 뉴 730d xDrive 1억3850만원, 740d xDrive 1억4830만원, 745e sDrive 1억4820만원이다.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뉴 730d xDrive 1억4100만원, 740d xDrive 1억5080만원, 745e sDrive 1억507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의 뉴 730Ld xDrive 1억4960만원, 740Ld xDrive 1억6460만원, 745Le sDrive 1억6380만원, 740Li xDrive 1억637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뉴 730Ld xDrive 1억5210만원, 740Ld xDrive 1억6710만원, 745Le sDrive 1억6630만원, 740Li xDrive 1억6620만원이다.

상위 모델인 75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 1억984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 1억999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억994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33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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