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6.04 09:21

기품원, 4~5일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대상은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1,000만원
이창희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대회로 발전시킬 것"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이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읽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4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그리고 각 군 및 방산업체 대표,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 1,700여명의 국방품질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현장 중심의 국방품질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국방품질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전문무기체계 센터별로 각각 따로 열리던 국방품질 관련 각종 세미나와 국방품질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국방품질연구회(DQS)의 분과위 활동을 통합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종합학술대회는 전투물자, 유도탄약, 지휘정찰 등 3개 분야의 품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뿐만 아니라, ‘AI·빅데이터 기반 국방 SW/ICT 사례연구’와 같은 DQS의 7개 분과위 세미나 등 총 10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총 90여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왕정홍 방사청장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왕정홍 방사청장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군수품 현장품질·기술 혁신 분임 경진대회’도 이날 함께 열렸다.

경진대회는 대기업의 군수품 품질·기술 혁신 노하우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방기술품질원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 분임조를 최초로 소요 군까지 확대해 실제로 군수품을 활용하는 군의 입장에서 품질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와 품질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댜는 평가다. 

경진대회는 △현장개선 △품질보증기법 △기업 간 상생협력 △창의개선 △자유 형식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올해는 총 27개 기업 및 군에서 70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이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15개 분임조가 ‘소요군/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이창희 기품원장이 개회사를 읽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이창희 기품원장이 개회사를 읽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대상에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1,000만원, 금상에는 방위사업청장 상장과 상금 600만원, 은상에는 국방기술품질원장 상장과 상금 400만원, 동상에는 국방기술품질원장 상장과 상금 300만원, 장려상에는 국방기술품질원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 등 총 6,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품질개선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군수품 품질혁신을 위한 제도 발전을 논의하는 상호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국방품질분야 최고의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왕정홍(앞줄 왼쪽 여덟 번째)방사청장과 이창희(아홉 번째) 기품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댜. (사진제공=기품원)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는 우수사례는 지난 3월 창간한 국방품질연구논집 2호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며, 학술대회 초록집은 국방품질연구회 홈페이지(www.dtaq.re.kr/dqs)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
2019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일정. (표제공=기품원)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