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04 11:35

지역 향토수종, 산불피해 저감수종을 중심으로 11월 완공 계획

손태승(오른쪽)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 기금 전달식에서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 숲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 기금 전달식을 갖고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 숲 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생명의 숲 조성사업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아이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금융, 생명의 숲, 학교 구성원은 지역 향토수종, 산불피해 저감수종을 중심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11월 숲을 완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자회를 열어 고성군과 속초시의 지역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도왔다. 

또한 5월에는 소방관 지원사업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과 소방관 자녀 장학금, 소방관 근무환경개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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