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04 11:55
(이미지제공=블루포션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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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블루포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레드'가 오는 26일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4일 강남 VSG 아레나에서 '에오스 레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와 조승진 미스터블루 회장이 참석했다.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된 에오스 레드는 PC 온라인 MMORPG '에오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으로, 원작의 50년 후 이야기를 담았다.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난이도와 조작감을 제공하며 에오스의 메인 콘텐츠인 '던전'을 재해석한 '보스 던전',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는 'PK 시스템', 대규모 전투를 지원하는 '영지전'과 '공성전'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보스 던전에는 최대 7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필드에서 PK를 지원하고 '카오스 던전' 및 '현상 수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지전과 공성전에는 최대 200명이 참여해 대규모 전투를 펼친다.

무한 PK가 가능한 에오스 레드의 '카오스 던전'. (사진=박준영 기자)

특히, 60여개 국가에서 진행 중인 에오스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버를 구축하고 저사양 기기를 지원하는 최적화 작업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블루포션게임즈의 목표다.

게임은 18세 등급으로만 출시되며 구글플레이에서 선행 서비스한다. iOS의 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에오스 레드는 4일부터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26일 국내 CBT를 진행한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국내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에오스 레드는 원작의 게임성을 재현하기보다 MMORPG 고유의 재미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며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빠른 운영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전문 기업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로 에오스 IP 및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가 '에오스 레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가 '에오스 레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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