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04 16:1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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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코스피는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 섬유의복(1.0%), 전기전자(0.9%), 서비스업(0.7%), 유통업(0.4%), 철강금속(0.4%), 음식료품(0.1%) 등이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2.5%), 통신업(1.9%), 건설업(1.7%), 의약품(1.7%), 운수장비(0.9%), 의료정밀(0.8%), 종이목재(0.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2%)가 내린 반면 중형주(0.3%)와 소형주(0.7%)는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29개, 내린 종목은 294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피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마킷은 5월 전세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기업의 경영여건을 불확실하게 만든 결과로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92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99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 지수가 주요 IT기업에 대한 당국의 반독점 위반 여부 조사에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5.03포인트(0.72%) 상승한 702.53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4.1%), 오락·문화(1.9%), 정보기기(1.7%), 운송장비·부품(1.6%), 금융(1.4%), 화학(1.3%), 일반전기전자(1.3%) 등의 업종이 오른 반면 인터넷(2.9%), 디지털콘텐츠(1.5%), 통신서비스(0.8%), IT소프트웨어&서비스(0.8%), 음식료·담배(0.5%), 통신방송서비스(0.2%), 통신장비(0.1%) 등은 내렸다.

대형(0.5%), 중형(0.9%), 소형주(0.8%)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51개, 하락한 종목은 422개였다. 진바이오텍, 고려시멘트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8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10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06%) 오른 1182.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전일 대비 0.25달러(0.5%) 내린 배럴당 53.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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