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04 16:5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증시에서는 고려시멘트와 진바이오텍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차단과 관련된 백신, 시멘트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진바이오텍은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확인에 따른 정부의 방역 강화 움직임에 전일 대비 29.82% 상승한 6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지시했다. 진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다원케미칼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정하는 ASF 소독 가능 권고 소득제 중 5개 품목을 보유 중이다.

ASF 백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코미팜(29.31%), 대한뉴팜(23.18%), 진원생명과학(9.28%), 이글벳(5.98%) 등 관련주는 크게 올랐다.

고려시멘트도 ASF 방역 관련 소식에 전일 대비 29.80% 오른 2875원에 장을 마감했다. 농식품부가 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키 위해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생석회로 해당지역 도로을 도보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삼표시멘트(8.38%), 성신양회(3.09%) 등도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36%), 셀트리온(1.30%), LG화학(0.15%), 신한지주(0.55%), 삼성바이오로직스(4.66%), 현대모비스(0.23%)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2.25%), 포스코(0.41%)는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에이치엘비(1.93%), 스튜디오드래곤(2.84%) 등이 오른 반면 CJ ENM(0.11%), 신라젠(0.18%), 헬릭스미스(1.63%), 메디톡스(2.42%), 펄어비스(1.91%), 휴젤(1.2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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