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05 00:01
이강인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한일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이 경기장을 찾아보는 팬들에게 애국가를 크게 불러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끈다.

U-20 대표님은 5일 0시 30분(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에서 일본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20·안산)은 경기를 하루 앞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 끝에 "강인이가 제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황태현은 이강인이 "일본전에서 경기장에 오시는 많은 팬들이 애국가를 부를 때 크게 다같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애국가를 부를 때부터 우리가 (일본을) 압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U-20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한일전 승자는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세네갈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U-20 한일전 중계방송은 MBC, SBS, KBS2 등 지상파 방송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아프리카TV, POOQ, MBC 온에어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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