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4 16:5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5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많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6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금요일인 7일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수량은 평년(2~7mm)보다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18℃, 최고기온: 22~29℃)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4~22도(평년 13~17도), 낮 기온은 24~34도(평년 22~28도), 모레(6일) 아침 기온은 16~22도(평년 14~17도), 낮 기온은 24~30도(평년 22~28도)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전남과 경상도에는 내일(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그 밖의 내륙에도 30도 내외로 덥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산지와 동해안)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내일(5일) 오전 사이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내륙과 전라해안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안개가 짙게 끼는 서해 도서지역과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춘천 17도, 청주 19도, 전주 18도, 강릉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마산·창원 18도, 울산 19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수원 30도, 대전 31도, 광주 33도, 춘천 30도, 청주 30도, 전주 31도, 강릉 28도, 대구 34도, 부산 27도, 마산·창원 30도, 울산 32도, 울릉·독도 27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오후 '매우 높음', 오존 지수 오후 '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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