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6.04 17:56
'스타트업 브랜치' 정문. (사진제공=무협)
'스타트업 브랜치' 정문. (사진제공=무협)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브랜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오피스, 피칭센터, 컨설팅 공간,카페테리아 등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 구역에서는 스타트업·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회의가 가능하다.

'스타트업 브랜치' 피칭센터. (사진제공=무협)
'스타트업 브랜치' 피칭센터. (사진제공=무협)

피칭센터에서는 스타트업들의 기업설명회(IR) 및 세일즈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개최된다. 

컨설팅 공간은 법률·특허·해외인증 등 분야별 전문가와 만날 때 이용한다.

연중 상시 개방되는 스타트업 브랜치는 자체 프로그램과 외부 협업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사 역할과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개소식 주간에는 투자계약서 작성 등 법률 컨설팅, 김영세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해외 진출 스타트업 토크 콘서트, 해외 인증 및 양산 컨설팅, 북미 유통벤더 컨설팅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 브랜치는 스타트업과 국내외 기업을 연결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제공=무협)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제공=무협)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환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관 등 정부와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김종갑 K-ICT본투글로벌 센터장, JETRO 한국대표, 주한영국상의 대표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외국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 조호석 네오다임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과 VC 및 AC, 섬유·자동차·전자전기 업종단체, 무역협회 회장단, LG전자·GS칼텍스·CJ그룹 등 대기업 관계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해 12월 '글로벌 포춘 500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한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계 뷰티 대기업 바이어스도르프와 국내 스타트업 소싱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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