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6.04 18:05
(사진=안양시)
조규성(왼쪽)과 맹성웅 안양FC선수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FC안양의 신인 FW 조규성, MF 맹성웅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대표팀에 동시 발탁됐다.

조규성과 맹성웅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AFC U23 선수권 2020' 대비 U22 대표팀 국내 1차 훈련 명단에 합류했다.

FC안양은 수비수 이선걸을 포함해 올해에만 신인 3명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수 이선걸은 지난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쉽 예선'에 참가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에 큰 보탬이 됐다.

FC안양 유스팀인 안양공고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큰 키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을 자랑한다. 볼 소유 및 연계, 마무리에도 능숙한 그는 현재 K리그2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영남대 출신의 신인 미드필더 맹성웅은 기존 26인의 명단에 대체발탁 됐다. 맹성웅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0 올림픽대표 선발테스트 2차 소집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던 그는 다시 한 번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다.

FC안양 조규성은 “FC안양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맹성웅은 “FC안양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U22 대표팀은 오는 11일까지 국내 1차 소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훈련 기간 동안 총 4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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