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5 08:54
(사진제공 = JTBC 슈퍼밴드)
(사진제공 = JTBC 슈퍼밴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JTBC ‘슈퍼밴드’의 음악천재들이 아이돌 못지 않은 ‘팬심’의 대상이 되며,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매 회 업그레이드되는 음악천재들의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슈퍼밴드’는 최근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많은 팬들 덕분에 화제의 프로그램에 등극했다. 단순히 ‘본방사수’를 하는 차원을 넘어, 예술적 감각을 가진 팬들은 ‘슈퍼밴드’ 참가자들의 초상을 그리거나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며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수많은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슈퍼밴드’ 속 음악천재들의 모습이 담긴 팬아트가 올라온 가운데, 이러한 열기에 참가자들 역시 감사로 화답했다. 

1라운드에서 ‘기타 콰르텟’ 연주로 콜드플레이의 찬사를 받으며 유명세를 탄 베이시스트 조원상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보는 팬님의 대용량 선물에 진짜 너무 감사한다”고 흥분 섞인 소감을 전했으며, 보컬 김지범은 “팬아트를 보고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흐뭇해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팬심 폭발’ 속에 최근 ‘슈퍼밴드’의 방청객 모집 이벤트에는 1만5000건 이상의 신청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 월드 스타 싸이, 발라드 황제 신승훈, 작곡가 김형석 등 유명 뮤지션들이 ‘애청자 인증’을 한 데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인 가수 이하이와 최근 드라마 흥행 2연타를 친 배우 김정난 역시 ‘슈퍼밴드’를 최근 가장 즐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특히 이하이는 최근 새 EP 앨범 타이틀곡으로 ‘누구 없소’를 수록했는데, 이 노래는 가수 한영애의 1980년대 명곡 ‘누구 없소’에서 영감을 얻어 쓰인 곡이다. ‘슈퍼밴드’에서는 2라운드에서 ‘케빈오 팀’이 ‘누구 없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우연일 수 있지만, 이하이는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슈퍼밴드’를 즐겨 보는데, 과학 선생님 참가자(안성진)가 눈에 들어온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직접 애청자 인증과 함께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JTBC ‘SKY캐슬’과 KBS2 ‘닥터 프리즈너’로 드라마 흥행 2연타를 친 배우 김정난 역시 ‘슈퍼밴드’ 애청자임을 밝히며 “같은 아티스트로서 자극이 되고 영감을 얻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신선한 음악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JTBC ‘슈퍼밴드’는 더 뜨거워진 3라운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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