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6.05 11:14

1995년 준공…3~4층짜리 건물 16개 동, 200가구 규모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성남시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단지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경남·선경 연립주택이 추가로 선정됐다. 

시는 앞선 공모 기간(3.29~5.17)에 이곳 1개 단지가 지원 신청해 가구 소유주와 동별 동의율 각 10% 이상 등의 자격 기준을 따져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단지로 선정했다.

경남·선경 연립주택은 1995년 3~4층짜리 건물 16개 동, 20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준공된 지 24년이 넘어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단지다.

경남·선경 연립주택은 리모델링에 관한 가구 소유주의 동의율이 단지 전체 가구 수의 50%, 각 동 가구 수의 50%를 모두 넘기면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연립주택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달리 가구 수가 적고 층수가 낮아 안전진단과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여 단기간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수 있다.

시는 연립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관련 사업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공지원단지 추가 선정에 따라 성남시는 모두 7개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앞선 2014년 시범 단지로 선정한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와 지난해 11월 공공지원단지로 선정한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가구)다.

리모델링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성남지역은 184개 단지 10만8768가구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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