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05 09:50
갤럭시 S10 5G 단말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으로, 고객은 최대 5개 화면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KT)
갤럭시 S10 5G 단말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으로, 고객은 최대 5개 화면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가 신개념 e스포츠 중계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5G로 생중계한다.

KT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의 모든 경기를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중계에 5G 멀티뷰 기능을 적용한 데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확대된 것이다.

e스포츠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e스포츠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초고속의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KT의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다. 

5G 가입자는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총 20개의 풀HD 화면 중 최대 5개의 화면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멀티뷰로 시청할 수 있다. 

e스포츠의 특성상 주로 팀 대 팀 위주의 경기가 많은 것을 고려하여, 팀원 중계 화면은 물론 상대방의 게임 운영 상황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멀티뷰 기능을 적용했다.

KT는 5G 서비스 중 '게임'을 핵심 서비스로 선정, 고객에게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 정식 리그를 e스포츠라이브 앱에서 제공한다. 

실제 e스포츠라이브는 지난 5월부터 총상금 2억원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PKL 페이즈2'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PMSC 스쿼드업'의 전 경기를 멀티뷰로 중계하고 있다. 

KT는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여 5G 기반 e스포츠 중계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상무)은 "이번 2019 LCK 서머 멀티뷰 생중계를 기점으로, 원하는 화면을 골라보는 시청 문화가 e스포츠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e스포츠전용 앱을 디딤돌 삼아, 5G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분야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를 프로게이머와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속 프로게임단인 KT 롤스터와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9 LCK 서머 정규 리그는 오늘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e스포츠라이브와 올레TV(메뉴→음악∙교육∙다큐→스포츠카테고리), 올레TV 모바일(실시간TV 메뉴→게임∙레져→LoL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시청할 수 있다.

KT는 7월 31일까지 e스포츠라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쿠폰을 제공한다. 

KT 5G 가입자가 아닌 타사 고객과 LTE 가입자도 48시간 동안 e스포츠라이브의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e스포츠라이브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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