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05 12:24

모바일쇼핑 거래액 6.7조원…비중 62.8%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으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4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2%(1조5649억원) 증가했다.

다만 11조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월보다는 5.2%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설날이 있었던 올해 2월을 제외하면 모두 10조원을 돌파했다.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91.7)%, 음·식료품(29.2%), 가전·전자·통신기기(21.1%), 화장품(19.4%) 등의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는 가정간편식 선호 등 변화된 소비 흐름 영향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등 제품 거래가 늘면서, 화장품은 중국 등 외국 관광객 회복에 따른 온라인 면세점 거래 확대 등으로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6893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23.8%(1조2874억원) 늘었다. 7조원을 최초로 돌파한 전월보다는 5.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104.8%), 음·식료품(35.5%), 화장품(31.8%) 등에서 증가했다.

또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2.8%로 1년 전보다 3.3%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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