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6.05 14:50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및 학교연혁지 전산화 TF팀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앞줄 가운데) 교육감이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및 학교연혁지 전산화 TF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5일 중요한 교육 사료를 기록으로 남기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및 학교 연혁 전산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경북교육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을 가진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 지난날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돌려 주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연혁지, 사진 등 시청각 자료, 교기나 현판과 같은 행정박물류, 수기대장 등 경북교육 특유의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류하고 컨텐츠화·영상화하여 국민들에게 경북의 학교역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리해 알리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4일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외부전문가, 교육전문직, 일반직 공무원 등 역사와 기록, 컨텐츠 구성, 영상제작, 시스템구축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위원 10명과 함께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교육 사료의 연출, 컨텐츠 구성, 추진 일정, 소요예산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및 학교연혁지 온라인 서비스는 2020년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TF팀 협의회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통폐합·폐지학교의 연혁과 역사를 시급하게 전산화해 잊혀져가는 학교기록이 소실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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