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06 10:10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전망"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서 12년 만에 3000여 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대우건설, 중흥건설 등 3개사는 운정3지구에서 3개 블록, 2792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동시 분양이 진행되는 아파트는 3개 단지(BL), 2792가구다. 업체별로는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A14블록) 710가구 △중흥건설 운정 중훙 S-클래스(A29블록) 1262가구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블록) 820가구 등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지난 2007년 11월 5000여 가구, 2007년 12월 2100여 가구 등 운정1·2지구에서 동시 분양한 이래로 파주시에서 3번 째로 진행되는 동시분양이다. 3개 단지 모두 민간 분양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할 것으로 보여 중복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3만5706가구 등 메머드급 도시로 조성된다.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신설되고,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운정3지구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A노선 운정역이 위치해 있는 등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하다"며 "이번 동시 분양은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3지구 동시 분양단지
파주 운정3지구 동시 분양단지

대우건설은 운정 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TX-A 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차로 5분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개통시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25분내에 접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유치원·초·중·고교(예정)가 계획돼 있으며 파주운정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깝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3지구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단지 옆 학교(예정)를 비롯해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흥건설은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262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의료시설 부지와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가깝다. 또 대방건설은 운정3지구 A28블록에서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 총 82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부지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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