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5 16:3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현충일이자 절기상 망종인 내일(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 되겠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내일(6일) 밤부터, 강원영동은 모레(7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모레(7일)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동해안은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지역 간의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

* 예상 강수량(6일 오후(15시)부터 7일 밤(24시)까지)은 강원영동, 제주도, 남해안, 경북동해안: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제주도산지 250mm 이상), 그 밖의 전국: 20~7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6일) 아침 기온은 16~22도(평년 14~17도), 낮 기온은 24~32도(평년 22~28도) 모레(7일) 아침 기온은 14~20도(평년 14~17도), 낮 기온은 21~25도(평년22~28도)다.

일부 경북내륙은 내일(6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이번 더위는 모레(7일)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다.

내일(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다.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7일)는 제주도와 해안지역에 바람이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내륙도 30~45km/h(9~13m/s), 최대순간풍속 50km/h(14m/s)로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대전 19도, 광주 19도, 춘천 18도, 청주 20도, 전주 19도, 강릉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마산·창원 18도, 울릉·독도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대전 29도, 광주 29도, 춘천 29도, 청주 28도, 전주 30도, 강릉 27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28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한때 나쁨', 자외선 지수 오후 '매우 높음', 오존 지수 오후 '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