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6.06 06:53

차단 위해 농작업 도구 소독 무엇보다 중요

여주시가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 사진은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에 걸린 사과와 배 모습. 2019.6.5.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 사진은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에 걸린 사과와 배 모습.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과수 검역병해충인 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 발생 방지를 위해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으로 잎과 꽃,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조직을 검게 마르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

이 병에 걸리면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염으로 확진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과일나무는 뿌리째 뽑아서 묻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들 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농작업 도구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타지역 묘목, 접수, 삽수 등의 무분별한 반입과 반출을 자제하고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이들의 의심증상이 보이는 농가에서는 연중 운영되는 농가신고제를 통해 즉시 소득기술팀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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