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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06 13:36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러시아가 심각한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는 북한에 3900여t의 밀을 지원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5일 북한 남포항에 러시아가 지원한 2895t의 밀 하역식이 진행됐다.
이번 밀 지원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세계식량계획(WFP)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며칠 전에 이미 1100t이 운송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과 3월, 4월에도 러시아의 구호물자 지원이 있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러시아에서 지원한 밀은 밀가루로 만들어 어린이와 임산부 지원에 이용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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