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07 08:2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셀럽마켓 모음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LB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기관 담당자는 "에이블리는 C2C 커머스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팀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블리가 C2C 커머스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국내 최초 셀럽마켓 모음앱으로, SNS 기반 인플루언서 마켓들을 한눈에 모아보고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8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앱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연간 예상 거래액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입점 마켓 수가 2200개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셀러 맞춤형 솔루션으로 '에이블리 파트너스'와 '에이블리 셀러스'를 제공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마켓 운영 경험이 없는 이들을 위한 창업 솔루션이다. 창업 자금과 운영 노하우가 부족하더라도 스타일 감각만 있으면 손쉽게 1인 마켓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은 초기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 마켓의 월 최고 매출이 5억을 돌파하며 대표 성공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에이블리 셀러스'는 이미 마켓을 운영하는 셀러가 에이블리에 입점해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솔루션이다.

‘업계 최초 판매 수수료 0%’ 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수수료 비용 부담을 없앴다. 서비스 론칭 이후 한 달만에 1000개의 마켓이 앞다퉈 입점하면서 셀러들을 폭발적으로 모을 수 있었다.

강석훈 대표는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생태계를 만드는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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