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07 09:23
장재인 (사진=장재인 SNS)
장재인 (사진=장재인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공개연애 중이던 남태현이 열애 중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한 가운데, 앞서 장재인이 불법 촬영물을 유모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게 일침을 가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 A씨와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올렸다.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 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며 자신의 친구가 용산에 있는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다른 친구다"라며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말라고 답한다.

또 남태현은 "친구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며 장재인과 애매한 관계라고 말한다. A씨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다.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발끈한다.

이에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적었다.

이어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뭉텅이 무리가 보이더니 털어 먼지 하나 없는 인간 있으려니 해 그러려니 생각보다 좋은 여기서 좋은사람 안 좋은사람 구분하긴 쉽다"라며 "너네들 자만이 타인을 희롱하는 즐거움에서 나오는지는 꿈에도 몰랐다. 호화를 그딴 식으로 누리냐 동료들을 상대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장재인이 당사자를 구체적으로 지명하지 않았지만, '너네들 자만'이라는 대목에서 평소 연예계에서 좋지 않은 행실을 보여왔음을 우회적으로 빗댄 것으로 보인다. 장재인과 정준영은 각각 Mnet '슈퍼스타K2', '슈퍼스타K4' 출신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언니 응원할게요", "이 언니 진짜 사이다네", "총대 맨 것 자체가 멋있습니다. 꿋꿋이 앞길을 나아가세요", "언니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화이팅"이라며 장재인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