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07 12:12
(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은 빨갱이', '탄핵 대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원봉이 누구인가? 김일성 정권 권력 서열 3위, 6.25 남침 최선봉에 선 그놈이다"라며 "그런 놈을 국군 창설자라고? 이보다 反 국가적, 反 헌법적 망언이 어디 있는가? 그것도 현충일 추모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가!"라고 게재했다.

차 의원은 "내가 더이상 이나라에서 살아야 하나? 한국당 뭐하냐? 이게 탄행 대상 아니고 뭐냐?"라며 "우선 입달린 의원 한명이라도 이렇게 외쳐야 한다.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김원봉이 해방 직후 월북해 확동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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