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7 14:21
윤지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 증인 겸 동료 윤지오가 후원금 반한 소송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7일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에 "계속되는 가계정 생성에 악플과 사이버테러 스토킹을 당신들은 봉사라고 생각한다죠? 청룡봉사상 폐지... ‘봉사’라는 단어를 무의식중에 쓰시더군요. 여러처례 말씀드렸어요"라며 "저도 절 의심하고 모함하는 분들 돈 하루빨리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까지 하시니 이제 실명도 당신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를 공격하고 모함하셨기에 추적없이 제가 개인을 상대로 고소 또한 더욱 빠르게 가능해졌죠. 기다렸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렇게 반환만 원하시며 인증과 관련된 서류 단한분도 안보내주셨죠. 본인들이 노출되는것을 극도록 두려워하더군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는 어리석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지오의 후원자들은 이르면 오는 10일 그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다. 소송에는 약 40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면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 증언자들을 위한 경호비 명목 등으로 후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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