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08 16:48
로또 862회 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 862회 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로또 862회 1등 당첨번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860회 2등 당첨자다. 점심쯤에 은행에 가서 당첨금을 받아왔다"며 "처음에 보안직원이 어떤 용무로 왔냐고 물어봐서 로또 당첨되서 왔다고 하니까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안 보는 척 하면서 나갈때까지 계속 쳐다보는데 괜히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 수십년간 로또에 당첨되길 빌었는데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렇게 당첨이 되니 쉬운 것 같기도 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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