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08 08:0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5주째 이어진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5.1원으로 전주 대비 1.2원 내렸다. 이에 15주째 계속된 가격 상승세가 끊겼다.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도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396.9원으로 1.8원 떨어졌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다만 다른 상표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하락했으나 알뜰주유소의 경우 소폭 올랐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8.1원으로 1.9원, 경유는 1373.9원으로 1.0원 각각 상승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나타났다. 휘발유는 1548.2원으로 1.5원, 경유는 1410.2원으로 2.1원 각각 내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23.2원으로 전주보다 2.4원 하락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에 비해 88.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1514.2원으로 0.6원 내렸다. 서울보다는 109.1원 낮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미국의 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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