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6.08 09:21
경기도청 홈페이지 통합게시판 ‘경기 와글와글’ 화면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청 홈페이지 통합게시판 ‘경기 와글와글’ 화면 모습(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9월19일부터 1만50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 와글와글’ 게시판이 5월말 현재 일평균 1666명(휴일 포함), 누적집계 42만4711명이 접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총 659건의 글이 게시됐으며 자유의견 등 319건을 제외한 340건이 고충 및 건의사항, 정책제안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직원간의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면서 도청 내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 내 성차별, 갑질, 회식문화와 관련된 건의는 와글와글을 달군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와글와글에는 이와 관련된 건의가 5차례 올라왔으며 평균 28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여름철 반바지 착용에 대한 건의는 전 직원 설문조사로 확대돼 79%의 찬성으로 7월1일부터 복장 간소화가 실현된다. 

또 회의실 정수기 설치 등 1회 용품 줄이기에 대한 다양한 아디이어가 채택돼 도는 지난 4월26일부터 회의실에 종이컵을 없애는 등 1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추진 중이다.

김재훈 경기도 기획담당관은 “직원들의 건의가 실제 정책으로, 직장문화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소통이 계속해서 활발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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