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09 10:39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LPG SUV인 THE NEW Q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가 르노삼성에서 출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0일부터 THE NEW QM6 LPe(LPG 엔진 버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모델 라인업 가운데 하나인 THE NEW QM6 LPe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LPG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를 통해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THE NEW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를 적용함으로써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으며, 가솔린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뽑아낸다. 도심형 SUV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춘 THE NEW QM6 LPe는 3700rpm에서 19.7㎏·m의 최대토크를 기록한다.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줄였다.

여기에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경제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THE NEW QM6 LPe의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즉,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성 또한 완벽하게 갖췄다.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규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새로 적용해 도심형 패밀리SU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이 차량은 일반고객 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렌터카 및 장애인용으로도 구매가 가능해 세단 일색이었던 LPG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HE NEW QM6 LPe는 SE, LE, RE, RE Signature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라우드펄과 어반그레이, 블랙 메탈릭, 아메시스트 블랙, 마이센 블루 등 5개 보디컬러를 제공한다. 최소 가격(과세기준)은 24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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