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6.10 09:51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는 ‘2019 경기도 베트남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가진 현지기업과의 무역상담회를 통해 총 2,271만 달러(73건)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밖에도 통상촉진단은 ‘2019 한국-베트남 도시광산산업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베트남 현지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환경 관련 ‘산‧학‧관 연계의 장’을 마련하고, 호치민 ‘민흥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내 우수 환경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도내 우수 환경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도내 환경기업의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에 알리고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한일이에스티 ▲㈜우양이엔지 ▲㈜에이스엔 ▲㈜이피엠 ▲㈜이오니아이엔티 ▲원진테크 ▲유노빅스이엔씨㈜ ▲㈜케이이티 등 도내 8개 우수 환경기업을 주축으로 한 17명 규모의 통상촉진단을 구성, 지난 3일 베트남 현지에 파견했다.

이후 도는 도내 환경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고자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1:1 상담 주선, 시장조사, 통역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그 결과, 통상촉진단으로 참여한 8개 기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베트남 현지에서 총 73건, 2271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이뤄냈다.

가시적인 수출상담 성과 이외에도 통상촉진단은 ‘2019 한국-베트남 도시광산산업 컨퍼런스’를 개최, 베트남 현지기업 및 연구기관과 소통하는 ‘산‧학‧관 연계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통상촉진단은 지난 7일 호치민 인근에 위치한 ‘민흥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폐수 및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내 우수환경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접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베트남 현지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된 만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9월 ‘경기도 환경산업 중국 통상촉진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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