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10 10:09
필 스펜서 MS X박스 총 책임자가 'X박스 e3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이크로소프트)
필 스펜서 MS X박스 총 책임자가 'X박스 e3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이크로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콘솔 기기 '프로젝트 스칼렛'을 최초로 공개했다.

MS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X박스 e3 브리핑'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역대 최다인 60여개 신규 타이틀과 프로젝트 스칼렛, 신규 게임 구독 서비스 플랜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등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스칼렛은 맞춤형 AMD 프로세서, 고대역폭 GDDR6 메모리, 차세대 SSD 등을 갖춘 신형 콘솔 기기다.

'사이버펑크 2077'과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엘던 링' 등의 대작 게임을 선보였다. X박스 게임패스 이용자를 위한 '크로스파이어X'와 X박스 원, 윈도10 PC, 닌텐도 스위치 및 PS에 출시될 '마인크래프트: 던전'도 공개했다.

브리핑에서 공개된 X박스 독점 타이틀은 출시와 함께 X박스 게임패스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용자의 피드백이 반영된 'X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는 최고의 성능과 커스터마이징, 내구성을 위해 재설계됐다. 텐션 조절 가능 엄지 조이스틱, 짧아진 헤어트리거 잠금 장치, 최대 4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등 30가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MS는 X박스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기도록 클라우드 게임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동 중에도 X박스 원 게임 라이브러리와 게임패스 타이틀을 즐길 수 있으며 콘솔에서 모바일 장치로 직접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헤일로 5: 가디언스'와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 등의 게임을 시연했다. 클라우드 게이밍 프리뷰 버전은 올 10월 출시된다.

MS는 '더블 파인'을 인수해 X박스 산하 게임 스튜디오를 15개로 늘렸다. 더블 파인은 이번 브리핑에서 '사이코넛츠 2'를 선보였다.

필 스펜서 MS X박스 총 책임자는  "우리는 수천개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콘솔 및 PC 등 플랫폼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X박스 게임패스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이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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