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10 10:44
(이미지제공=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이미지제공=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어느 기기에서나 건축 정보 모델(BIM)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도구 '유니티 리플렉트'를 발표했다.

유니티 리플렉트는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업계 전문가들이 BIM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제품으로, 클릭 한 번으로 BIM 및 CAD 데이터를 생성하는 레빗 플러그인을 사용해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유니티 리플렉트를 사용하면 레빗에서 수행한 설계 변경 사항을 모바일 기기부터 데스크톱,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 자동으로 실시간 동기화할 수 있다. 

AEC 업계 종사자는 프로젝트 전반을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수정해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는다. 유니티 리플렉트는 올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CEO는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은 건축물 및 인프라의 설계, 구축 및 운영에 이르는 라이프 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가치를 제공한다"라며 "유니티는 오토데스크와 함께 AEC 전문가가 직접 설계 옵션을 탐색하고, 복잡한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며, 몰입감 높은 실시간 경험을 통해 건설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하여 BIM 데이터의 가치를 확장한다"라고 말했다.

유니티 리플렉트는 원본 설계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인터랙티브 3D 환경을 구축해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레빗에서 설계상의 문의 배치를 바꾸거나, 창문을 추가하고, 자재를 조정하는 등의 변경이 이뤄지면 유니티 리플렉트에 자동으로 변경 사항이 실시간 반영된다. 

유니티 리플렉트는 25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인터랙티브 3D 환경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므로, 구성원이 같은 공간에 있거나 동일한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실시간 변경이 가능하다.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오토데스크 CEO 겸 대표는 "시간이 자금 지출로 직결되는 AEC 업계에서 시각화는 설계의 필수 요소이므로 유니티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실시간 몰입형 환경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토데스크 레빗과의 통합을 통해 수많은 변경과 회의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오토데스크와 유니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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