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0 11:08
영화 '기생충' 정현준 (사진=티원 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정현준 (사진=티원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아역배우 정현준이 ‘감초’를 뛰어 넘어 ‘명품 아역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티아이 연기학원의 트레이닝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온 정현준은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티원 엔터테인먼트의 전속 배우로 발탁된 인재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매력을 두루 갖춘 검증된 아역배우로 매 작품마다 인상깊은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하며 그 두각이 또렷하게 나타나기 시작, 극 중 캐릭터인 엉뚱하고 산만한 박사장(이선균) 아들 ‘다송’ 역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명품 아역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에 대해 촬영 일화와 함께 연기 소감을 전한 정현준은 “우선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운을 뗀 뒤 “저는 감독님께서 그렇게 유명하신 분이신지 촬영 끝날때까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어머니께서 영화 ‘옥자’랑 감독님 다큐를 보여주시기도 했고, 얼마전에 상 받는 감독님을 뉴스에서 보고 ‘정말 유명하시구나’라고 실감했어요”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이번 영화는 밤 촬영이 많았는데 매일 제일 먼저 촬영을 끝내 주셨어요.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정말 연기하고 촬영하는게 너무 신나고 행복하거든요. 저희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아역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현준은 그 동안 SBS ‘녹두꽃’(어린 이현 역), KBS ‘파도야 파도야’(어린 정우 역), KBS ‘7일의 왕비’(이융 아들 역),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지훈 역), 단편영화 ‘두개의 방’(현준 역), 광고 LG V30S 쌩큐, 광고 재능교육 생각하는 피자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아역배우로서의 ‘끼’와 ‘재능’을 자랑했다.

정현준은 또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특송’과 올 하반기에 방영될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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