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0 11:2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트레져헌터는 10일 패밀리 엔터 콘텐츠 전문 자회사 트레져아일랜드를 설립했다.

내부 사업팀이 독립하는 최초 사례로, 자회사 연합 ‘헌터패밀리’의 커머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트레져아일랜드’는 트레져헌터의 대표 토이 리뷰 크리에이터 ‘꾹TV’를 필두로 전문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사업팀에서 독립한 자회사다.

MCN 업계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키즈콘텐츠 사업, 브랜드 파트너십 연계, 오프라인 플랫폼 확장, IP 자산 발굴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획 및 촬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영입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토이 분야 국내 1위 크리에이터 ‘꾹TV’는 트레져헌터와 함께 토이·스포츠 등 파트너 사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레고코리아의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글로벌 라이선스사 해즈브로의 ‘2018 너프 챔피언십’ 대표 크리에이터로도 함께했다.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제작한 영상이 15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전문 MCN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콘텐츠 건전성을 인정받아 현재 SBS 니켈로디언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트레져아일랜드는 자사 사업팀과 크리에이터가 성장해 독립하는 최초의 케이스로, 자체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각 분야별 크리에이터 전문성을 강화해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한국형 MCN’을 이끄는 데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진 트레져아일랜드 대표는 “패밀리 엔터 콘텐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 및 성별이 즐길 수 있는 MCN 콘텐츠로, 해외에서는 레고, 마블, 픽사, 디즈니 등 가족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브랜드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MCN 시장이 확장되고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트레져아일랜드가 온 가족이 함께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MCN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국내 최초의 MCN기업으로 패밀리사인 레페리, 스타이엔엠, 라튜오인터내셔널, 크리마켓, 더쿨랩 등과 함께 ‘헌터패밀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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