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0 15:18
정은채 '더 킹' 출연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정은채 인스타그램)
정은채 '더 킹' 출연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정은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정은채의 '더 킹: 영원의 군주'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기 관련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정은채는 지난해 9월 OCN 수목극 '손 더 게스트'에 출연했다. '손 더 게스트'는 지금껏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를 다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귀신을 쫓는 사람들인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정은채는 극중 여자주인공이자 형사인 강길영을 연기했다.

당시 그는 시청자들에게 1회 후반 10분을 망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은채가 김동욱(윤화평)을 다그치며 취조하는 모습은 부자연스럽고, 형사들과 대화를 할 때도 전달력이 좋지 않은 발음이 거슬렸다. 일부 네티즌은 "정은채 연기에 흐름이 깨진다", "친구들과 장난치는 느낌이다"라는 혹평을 했다.

정은채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난 굉장히 정적이거나 호흡이 엄청 느린 작품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라며 "지루하고 반복적이더라도 즐거운 면모가 대중도 볼 텐데 그럴 수 있는 힘을 가진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0일 정은채 측은 "'더 킹: 영원의 군주' 출연에 대해, 현재 확정 된 건 아무 것도 없다. 제작진과 미팅을 한 번 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배우 이민호와 김고은의 합류로 화제를 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손석구, 우도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다.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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