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0 16:28
손재영(왼쪽)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과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국가과학기술연구망과 방사능방재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I>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10일 국가과학기술연구망과 방사능방재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KISTI의 국가과학기술무선사물인터넷연구망을 통해 KINS의 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IERNet)에서 제공하는 우리나라 전국토의 실시간 환경방사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예상선량평가시스템(ADAMO)의 백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관련 공동연구와 각 기관 보유 인프라의 공동 활용 활동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손재영 KINS 원장은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환경방사능 감시 및 평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으로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슈퍼컴퓨터 등이 방사능방재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KINS와의 상호협력으로 KISTI가 운영 중인 사이언스로체계가 전국 단위의 국가환경방사선감시망에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라돈 침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KISTI가 보유한 컴퓨팅 및 네트워킹 인프라가 KINS의 방사능방재대응 분야에 활용됨으로써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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