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0 16:3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0일 주식시장에서는 이아이디, 매직마이크로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5G 관련주,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아이디는 전일 대비 30% 상승한 299원, 광반도체 기술업체 매직마이크로는 29.80% 오른 16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사 모두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종목별로는 5G(5세대 이동통신)와 관련된 통신장비주와 자동차 산업 대표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8일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가 약 90만명에 달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통신장비주의 매출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나무기술(25.86%), 텔레필드(18.34%) 삼지전자(18.00%), 오파스넷(12.59%) 등이 크게 올랐다.

자동차 대표주는 미국이 멕시코와의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이날 부과 예정이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무기한 연기된 영향에 급등했다. 멕시코에 완성차 공장과 부품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기아차(4.50%), 현대위아와 한온시스템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와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과 중국의 5월 수출 호재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띄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2.14%), 현대차(2.14%), 셀트리온(1.02%)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2%), CJ ENM(0.05%), 헬릭스미스(0.16%), 에이치엘비(0.69%), 펄어비스(3.31%), 메디톡스(1.25%), 셀트리온제약(0.39%), 휴젤(0.54%) 등이 올랐으며 신라젠(0.55%), 스튜디오드래곤(1.4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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